FAQ

  • 임신 중인데 치질에 걸렸어요. 수술해도 되나요?

    치질을 갖고 계신 경우, 그 상태로 임신을 하면 치질이 악화되기 쉬워 매우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 임신 및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치질이 재발될까봐 출산 후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, 깨끗이 근본을 절제해내면 재발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 원칙적으로도 임신 전에 수술을 받을 것을 권해드리고 있으니 전문의 진단 후 빠른 시일내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 
  • 술 먹으면 항문 부위가 더 붓고 아픈데, 음주와 연관이 있나요?

    치핵은 항문 주위의 작은 혈관이 부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 술을 먹으면 몸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당연히 치질이 악화 됩니다. 치질 환자들이라면 되도록 금주하셔야 합니다. 
  • 초기 치질이라 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계속 발라도 되나요?

    초기 치핵의 경우 연고보다는 좌욕을 권해드립니다. 스테로이드 연고(일반적 피부연고)는 금기사항이므로 절대 바르지 마세요.
  • 치질 수술을 하면 꼭 입원해야 하나요?

    치질 수술은 혈관을 제거하는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수술입니다. 가급적 안정 가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. 제일 큰 위헝은 수술 후 출혈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.  너무 치질 수술을 가볍게 생각하여 합병증을 유발하기 보다는 차분히 안정 가료할 것을 권합니다.
  • 갑자기 초록색 변을 봅니다. 괜찮은 건가요?

    초록색 변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이 정상보다 빨리 변으로 나오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일시적으로 나타나면 경과 관찰하면서 기다려 보아도 됩니다만 지속적으로 같은 변이 일주일 이상 나오면 가까운 병의원을 내원하여 검사 받으시길 권장합니다. 
  • 치루수술 후 퇴원하여 주의해야 할 사항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.

    항문질환 수술 중에서도 치루수술은 상처를 벌려 놓은 곳이 있고 상처가 깊기 때문에, 입원기간도 길고, 퇴원 후 안정기간도 긴 편입니다. 치루수술 후에는 수술창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때문에 배변 후 좌욕을 하여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 물로 닦은 후에는 잘 건조시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합니다.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운전을 하는 등의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고, 격렬한 운동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 
  • 항문 수술을 받으면 변이 샌다고 하는데, 사실인가요?

    20~30년 전 항문의 해부를 잘 모르는 의사나 무자격자에 의한 치핵수술이나 치루수술 및 주사제 요법 등으로 괄약근에 손상을 주어 설사나 가스가 새는 경한 변실금이 올 수 있었습니다. 하지만 괄약근의 구조와 해부가 잘 알고 있는 전문의에 의한 수술은 괄약근 손상이 거의 없습니다. 
  • 수술 환자인데 변의가 느껴지지만 대변이 나오지는 않습니다. 왜 그런가요?

    항문수술 당일이나 다음날 실제로 배변을 하려해도 대변은 나오지 않으면서 자꾸 대변을 보고 싶은 변의가 느껴집니다.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항문수술 후 수술창이 붓게 되어 압력을 느끼게 되는데, 우리 몸은 마치 대변이 있어서 압력을 느끼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. 때문에 항문수술 당일은 변의가 있더라도 참는 것이 좋습니다. 
  • 항문 수술 후에 배변활동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?

    보통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배변활동이 가능합니다. 처음 배변을 할 때는 대변이 굳게 나올 수 있습니다. 배변 후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여 항문주위를 청결히 유지해야 합니다. 또, 수술 후 약 2주까지는 배변 시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 나중에는 저절로 없어지는 증상이므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. 
  • 치열인데 좌욕 후 항문이 가려운 증상이 생겼습니다. 왜 그런건가요?

    치열의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 좌욕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. 좌욕 후에는 항문에 묻은 물기를 완전히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. 만약 좌욕 후 충분히 물기를 닦아주지 않으면 항문주위에 습기가 차서 곰팡이나 세균 등이 번식하여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 좌욕 후 드라이어로 말려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.